2018 평창이 IOC와 국제 사회에 약속한 특별 프로젝트, ADP를 아시나요?

패럴림픽통합부 지원관리팀장 장용권 인터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유치할 때 대한민국이 IOC와 국제 사회에 약속한 특별 프로젝트가 있다. ADP(Actualising the Dream Project), 말 그대로 꿈을 실현시키는 프로젝트다. 주요 목적은 패럴림픽과 동계 스포츠 발전 및 장애 인식을 바꾸는 것. 대회 이후에도 유관 기관과 연계하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동계 스포츠 발전과 패럴림픽의 유산을 남기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겠다는 것이 중심 내용이다.



©Getty Images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패럴림픽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확인할 수 있다. 그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드림 프로그램’이다. 눈을 접하기 어려운 나라에 살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계 스포츠를 알리고 장비를 보급하거나 훈련을 지원해 동계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인 프로젝트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개최된 이 행사에 44개국의 청소년 829명(장애인 261명 포함)이 참가해 멀게만 느껴졌던 동계 스포츠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Getty Images


뿐만 아니라 IPC의 산하 기관인 아지토스(Agitos) 재단과 협력해 국제 장애인 스포츠 워크숍도 개최했다. 동계 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아시아, 아프리카 및 남미 지역의 패럴림픽 선수와 코치가 그 대상이다. 여기엔 30개국에 보급된 스포츠 장비 사업도 포함되어 있다.

다양한 국제 대회와 테스트이벤트 개최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 받았다. 특히 2017년 3월부터 두 달 동안 열린 동계패럴림픽 테스트이벤트에는 동계패럴림픽에서 개최되는 여섯 개 종목의 다섯 개 대회가 열렸다. 참가한 인원은 선수와 임원을 포함해 824명. 관람객도 2만 54명이나 모여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조직위원회 임직원과 관계자들에게는 IPC(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의 지식 전수 프로그램인 ‘엑셀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을 실시해 운영 인력들의 전문성을 키웠다.



패럴림픽통합부 지원관리팀장 장용권 ©POCOG


이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2018 평창 조직위원회 패럴림픽통합부의 지원관리팀장 장용권은 강원도청에서 파견된 공무원으로 그동안 도청과 조직위원회를 오가며 일해왔다. 2009년 올림픽 유치위원회 때부터 조직위원회에서 일해 왔기에 2018 평창에 갖는 애정도 남다르다. 그는 특히 2016년 7월부터 맡은 이 사업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장 팀장은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는 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일회성 대회가 아닌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패럴림픽을 제대로 알리는 데 있어서 가장 효과가 좋았던 홍보 방법을 물었더니 ‘TV 광고’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정부에서 집행된 추가 예산으로 TV 광고 및 온라인 홍보 활동에 주력했고 이는 입장권 판매율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국내 방송의 패럴림픽 중계 시간이 다른 국가에 비해 현저히 적은 현실을 생각해 보면 꽤 의미 있는 대답이다.

그는 후에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어떤 기억으로 남길 바랄까.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대회(당시 명칭) 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초보 단계였죠. 이번 대회에서 저희가 특히 신경썼던 부분은 장애인 접근성 개선입니다. 보행, 숙박, 교통 등에서 장애인분들이 조금 더 쉽게 경기장에 접근하고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과 인프라를 개선했죠.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태그

최신 2018 평창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