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 이 경기는 꼭!

"꼴지를 하더라도 모든 경기에 완주하겠다고 나 스스로 결심했다. 절대로 경기 도중 레이스를 멈추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넘어지더라도 다치더라도 끝까지 뛰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겠다." 대한민국의 장애인 노르딕 스키 선수 이도연의 말이다(연합뉴스). 그가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나이는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로지 끝까지 달리는 인간 이도연만 있을 뿐이다. 선수들은 오늘도 매 경기마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오스트리아의 카리나 에드링거(Carina Edlinger)와 패럴림픽 중립 선수인 미칼리나 라이소바(Mikhalina Lysova)가 여자 시각 장애 부문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두 헤비급 선수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여자 좌식 부문에서는 노르웨이의 비르깃 스칼스타인(Birgit Skarstein), 여자 입식 부문에서는 패럴림픽 중립 선수(NPA)인 예카테리나 루미얀체바 (Ekaterina Rumyantseva)를 주목해 보자.



오스트리아의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카리나 에드링거. ©Getty Images



카리나 에드링거와 함께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시각 장애 부문에서 경쟁을 펼칠 미칼리나 라이소바. ©Getty Images


남자 경기에서는 스웨덴의 제바스찬 모딘(Zebastian Modin/시각 장애), 패럴림픽 중립 선수인 루샨 미네굴로프(Rushan Minnegulov/입식), 아이반 골루브코프(Ivan Golubkov/좌식) 등이 유망주이다.

출처: IPC




*주목할 만한 한국 선수*
황민규&유재형_장애인 알파인 스키 : 남자 대회전 시각 장애

황민규는 고교 시절 장애인 체전 육상 종목에서 3관왕에 올랐던 경력을 지닌 선수이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생애 첫 출전하는 패럴림픽 대회이다. Top 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황민규는 "첫 출전이고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이니만큼 국민들에게 뭔가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황민규의 도우미로 나서는 가이드 러너 유재형은 스키 강사 출신으로 기술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재형이 형광 조끼를 입고 먼저 출발하면 황민규는 무선 헤드셋을 통해 전달받는 신호에 따라 슬로프를 내려가게 된다. 두 선수는 매우 좋은 팀워크를 자랑한다. 황민규와 유재형은 14일 열리는 장애인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시각 장애 부문에 출전한다.




한상민_장애인 알파인 스키 : 남자 대회전 좌식

장애인 알파인 스키 좌식 부문의 국가대표인 한상민은 대한민국 패럴림픽 도전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다. 생후 1년 만에 앓은 소아마비로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한상민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한상민은 2006년 토리노 동계패럴림픽 경기에서 결승선을 앞두고 넘어졌고, 2010년 밴쿠버 동계패럴림픽 직전에는 어깨를 다친데다 날씨 적응에도 실패해 성적이 부진했다.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한상민은 8년 만에 돌아온 무대, 동계패럴림픽 장애인 알파인 스키 활강 부문에서 10위를 기록한 데 이어 슈퍼대회전에서는 15위에 올랐다. 그는 14일 열리는 대회전 부문에서 메달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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